[2021.06.09] 물티슈는 종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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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그린코스
Date : 2021-06-09 12:31 | Hit : 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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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는 종이가 아닙니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만 1인당 하루 평균 5.1장의 물티슈를 사용하였고, 도민 전체 총 하루 사용량은 약 5천 100만 장에 이릅니다. 이는 물티슈를 한 장씩 놓았을 때 경부고속도로를 10번 왕복하는 거리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물티슈는 이름처럼 ‘티슈(휴지)’에 물을 적셔서 만들지 않습니다. 물티슈의 원단은 제품의 종류와 가격에 따라 다양한데 잘 찢어지지 않아야 하고 수분을 함유해야 하기 때문에, 합성섬유(폴리에스테르)와 레이온을 혼방한 부직포로 만들게 됩니다.이렇게 만들어진 물티슈는 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과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칩니다. 합성물질로 접촉면에 미세플라스틱이 녹아 나올 위험이 큰데, 특히 미세플라스틱은 환경호르몬 배출의 가능성이 크고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로만 만들어지지 않은 물티슈
물티슈에는 장기간 노출 시 백혈병과 폐암 위험이 있는 ‘포름알데히드’, 독설 물질로 보고된 ‘프탈레이트’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실제로 알로에베라 성분과 녹차 추출물 함유하였다고 광고하는 A사 물티슈에는 ‘20가지 주의 성분’과 함께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피이지-4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 오일’이, 환경을 강조하는 B사 물티슈에는 두통, 현기증, 발진, 색소침착, 기관지 자극을 유발하는 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티슈 13가지에는 EWG 3등급과 2등급에 해당하는 성분들이 들어갑니다.
생애주기별 ‘NO 물티슈’ 캠페인으로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국제청년센터는 세대별로 적합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입니다. 환경 보호는 나로부터 시작하는 만큼 특정한 세대를 타겟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청소년/청년/장년/노인 등 세대의 특성을 살려서 생애 주기별 ‘NO 물티슈’ 캠페인을 진행합니다.우선 서울 중구에서 시범적으로 물티슈 캠페인을 진행한 후에 향후 국민 캠페인으로 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물티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물티슈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기획합니다.청년들은 대학가 카페, 식당 50개 업소를 대상으로 ‘NO 물티슈’ 캠페인 참여를 장려합니다. 식당 내 ‘NO 물티슈’ 포스터를 부착하고 SNS ‘스토리’와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NO 물티슈’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물티슈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부들이 대상인 장년 그룹은 물티슈 대체 제품 사용 인증 챌린지를 할 예정입니다.카탈로그를 제작하여 주요 시설에 비치하고 온라인 맘카페에는 카드 뉴스를 게시합니다. 또한 시니어와 대학생이 팀을 이루어 플로깅(쓰레기 줍기+걷기)하며 물티슈에 대한 인식을 전환함과 동시에 건강 유지를 위한 걷기를 합니다.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일회용품 물티슈는 나, 우리, 환경을 위해서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티슈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생애주기에 맞는 ‘NO 물티슈’ 캠페인에 참여하여 물티슈 사용량이 감소될 것을 기대합니다.
관련링크
• 아시아경제, ‘물티슈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화장품?'
• 경기도민 76% "플라스틱 원재료 물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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