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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청소를 할 때 락스 대신 '콜라'를 쓰면 좋다는 내용의 영상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pmaimpe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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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화장실 청소를 할 때 락스 대신 '콜라'를 쓰면 좋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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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을 통해 화장실 청소에 유용한 방법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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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락스는 염소기체와 수산화나트륨이 반응해 만들어지며 분해 과정에서 염소기체가 발생하는데, 호흡기로 흡입될 경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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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락스 대신 콜라를 부어 화장실 타일에 있는 줄 눈을 닦아주고 난 다음, 워싱소다나 과탄산소다 같은 염기성 성분으로 제거를 해주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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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화장실 바닥이나 벽면의 타일 줄눈이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리 몸에서 나온 기름과 단백질 성분을 세균이 먹고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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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물이 마르면 석회석 성분이 형성되고, 여기에 세균, 지방, 단백질 등이 함께 쌓이면서 오염이 심해진다.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석회석 성분을 분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콜라에는 강한 산성을 띠는 인산 성분이 포함돼 있어 석회석을 녹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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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수는 "콜라 외에도 구연산이나 식초 같은 산성 성분을 먼저 사용한 뒤, 염기성 성분인 워싱소다나 과탄산소다를 물에 녹여 닦아줘도 남아 있는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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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또 "콜라가 배수구 뚜껑의 녹을 제거하는 데도 좋다"며 "락스를 배수구의 스테인리스 뚜껑에 부으면 오히려 녹이 생길 수 있지만, 녹이 슨 뚜껑을 김빠진 콜라에 30분 정도 담근 후 수세미로 닦으면 녹이 제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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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김이 빠지지 않은 콜라는 이산화탄소 거품이 발생해 물방울이 녹슨 부분에 닿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김이 빠진 콜라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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